영화의 스케일은 생각보다 작습니다. 아니, 작다기 보다는 폭은 좁고 깊이가 엄청나다고 해야겠군요. 층위 별로 배경이 존재하며 각 층위 별로 각각의 스토리가 시간으로 맞물려서 숨가쁘게 돌아갑니다.

처음 감상하고 극장 문을 딱 벗어날 때의 느낌은 아, 그냥저냥 괜찮게 만든 영화 중에 하나구나. 정도로 생각했습니다.
그도 그럴 것이 내용의 정밀도는 단 한번의 감상으로는 파악해 낼 수가 없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별 거 아니라고 보아 넘겼던 부분이 실제로는 엄청나게 중요한 복선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든가 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. (복선인줄 모르고 봤지만 나중에 해당 장면이 나올 때 생뚱맞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은 영화 내용이 제 무의식 속에 ‘인셉션’ 시키는 것을 성공시켰기 때문이겠죠?)

영화를 본 이후로 영화 보기 전에 안 보려고 노력했었던 각종 감상문 들을 읽어 보았습니다.
읽어가면서 아! 이 부분! 아! 저 부분! 하면서 영화를 다시 곱씹게 되니까 새로운 재미가 느껴지더군요.

만약 인셉션을 볼 계획이 있으시다면 머리 풀 가동할 수 있게 최대한 릴렉스한 상태로 심신을 충전하고 가세요. 특히 내용 모르고 가시는게 제일 좋습니다.
지금 이 글도 직접적인 내용 언급없이 쓰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구요.

하여간 참 간만에 본 영화였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. 매우 만족!

Posted by 좋은 인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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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주머니에는 3천원이 아니라 백지 수표가 들어있다. ......는 자신만만함을 가지자꾸나. 왁핫핫하하..하......하하....하아.

이건 며칠 전에 트위터에 내가 썼었던 글이다. 어딘지 이젠 기억도 안나지만 어느 블로그에서 이 문구를 보고 왠지 삘이 와서 트윗질을 했더랬다.

요즘 그렇잖아도 자신감 쭉쭉 떨어져가는 나날이 계속 되었는데, 오늘 문득 내가 썼던 트윗들을 다시 실펴보면서 그래, 자신감을 찾아야지! 하면서 블로그에 또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.

진짜 백지 수표 이미지와 함께.

486c7d048cf83&filename=한국은행 백지수표

(프린트해서 지갑에 넣어두면 기분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.)

Posted by 좋은 인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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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정 스트레칭

diary 2010/07/08 17:28

사진 찍으면 표정 참~ 못나게 나오지 않습니까.
전 그렇습니다 –_-

이게 엄청 짜증나는게, 사진도 찍혀본 사람이 잘 찍힌다고 표정이 안 나오니 찍히는 걸 사양하게 되고, 안 찍히다 보니 표정은 해괴해지고 악순환의 무한 반복으로 걸어가게 되는거죠~

나름 저 혼자서 좋은 웃음을 가져보자! 는 목표를 설정하고 아침마다 세수하면서 한번 씨익~ 웃고 나오는 걸로 대신 했었는데요, 어느 이상으로는 표정이 좋아지지를 않아서 좀 고민이 많았습니다.

그런데 회사에서 하고 있는 동영상 강의 내용 중에 ‘웃음 연습하기’ 항목이 있더라구요. 그 중 잘 웃기 위한 기본 연습인 어떻게 스트레칭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
  • 볼 스트레칭
    • 양 볼을 번갈아서 최대한 부풀리기
    • 동시에 최대한 부풀리기
    • 양쪽을 최대한 줄이기
  • 발음 스트레칭 : 최대한 과장되게 한다.
    • “아에이오우” 라고 최대한 크게 입을 벌리고 발음한다.
    • “하헤히호후” 라고 최대한 크게 입을 벌리고 발음한다.

라는 식인데요, 일단 효과는 있습니다. 스트레칭을 하고 씨익~ 웃을 때와 하지 않고 웃을 때가 차이가 확실히 나요.
게다가 간단한 거라서 엘리베이터 타다가, 지하철 기다리다가, 버스 안에서도 가끔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편하구요.

물론 이건 스트레칭이니 웃음을 짓기 쉽게 해 준다는 개념이지 웃게 만들어준다는 얘기는 아닙니다. 웃는 연습은 따로 해야지요. ^^
그래도 이게 어디야~ 라는 느낌이랄까요! 흐뭇.

Posted by 좋은 인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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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지노 2010/07/08 22:33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사진은 셀카를 자주 찍으면 되요+_+ ㅋㅋㅋ
    그리고 잘 찍히는 것보단 요즘 전 그냥 웃을 수 있는 사진이 더 좋던데요 ㅎㅎ